전북도가 장마철 집중강우를 틈타 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도는 이달 말부터 8월까지 3단계로 나눠 단속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1단계로 다음달 3일까지는 각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기술인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자체 점검토록 홍보하고, 본격적인 장마기간인 4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상수원보호지역과 공단지역, 주변하천 등을 순찰하며 폐수 수탁처리업소 등을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이어 8월 11일부터는 집중 호우로 파손된 오염 방지시설에 대해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폐수 미처리 배출 등 고의·상습적인 환경사범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고발 및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언론 등에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