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리대상자가 사흘째 감소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2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내 메르스 관리대상자는 58명으로 전날보다 15명이 줄었다.
자가격리와 능동감시가 전날보다 19명이 줄었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한 관리대상자 3명과 자진신고자 1명 등 4명이 늘었다.
유형별로는 병원격리 11명, 자가격리 20명, 능동감시 27명 등이다.
자가격리자 20명 중 삼성서울병원 접촉자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건양대병원 1명, 기타 1명 등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잠복기 14일을 넘긴 환자가 나왔다는 논란이 일자 관리대상 해제 뒤에도 5일간 지자체에서 자체 관리를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도내 관리대상자가 사흘째 10여명씩 줄고 있다"며 "아직타 지역에서 확진 환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만큼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당국으로 신고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