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25일부터 장맛비…20~40㎜ 예상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5일부터 이틀간 전북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이 기간 곳에 따라 20~40㎜의 비가 내린다고 24일 예보했다.

 

올해 장마 시기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고, 평년(6월 25일)과는 비슷하다.

 

장마전선은 오는 26일까지 머물다 남하해 30일 다시 북상, 다음달 1일까지 전북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올 들어 현재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78% 수준에 불과하다”며 “물 부족을 겪는 일부 농촌지역에 이번 장마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장마전선과 저기압의 위치·강도에 따라 강수구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신 기상예보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장마전선은 25일 한반도 남해안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