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도내 환자가 새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다음 달 초가 메르스 사태 종식 시점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25일 “다음 달 2일이 최종 종료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전국적으로 메르스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격리 대상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메르스 관리 대상자는 전날 58명에서 병원격리 6명, 자가격리 8명, 능동감시 6명 등 20명으로 줄어들었다. 도내 자가격리 대상자는 삼성서울병원 3명과 건국대병원 3명, 건양대병원 1명, 기타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지난 18일 노출된 건국대병원 자가격리 대상자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일이면 도내 메르스 사태는 종료될 전망이다.
또 김제 50대 확진 환자는 지난 24일 오후 객담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1차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