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요도로망 개설로 교통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26일 시에 따르면 북남원IC 연결도로 개설사업이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북남원I.C(대산면 운교리)에서 남원시내를 잇는 북남원IC 연결도로는 총 연장 2.4㎞(4차로)로 총사업비 160억원 전액을 국비로 투자하는 사업이다. 공정률은 현재 55%를 보이고 있다.
북남원IC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순천-완주 고속도로에서 시내까지 5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시간과 경제적 절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영·호남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88고속국도 확장공사(전남 담양~경남 함양)도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조304억원을 투자해 75.9㎞ 구간의 선형개량 및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현재 8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88고속국도가 연내 완공되면 영·호남이 하나 되는 동서화합의 길이 새롭게 열려 시민들에게 더 넓고, 안전한 도로 제공으로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북남원IC 연결도로 및 88고속도로 확장공사를 기간 내 매듭짓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주요도로망이 개설되면 남원을 찾는 관광객 유치에 기여해 관광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주민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