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메르스로 미룬 각종 행사 정상 추진

김제시 종합대책 보고회

김제시는 지난 26일 상황실에서 이건식 시장 및 국·소·실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로 인한 주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평선아카데미 등 각종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 체육활동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무료급식 재추진, 공무원 김제사랑 상품권 추가 구매, 지역업체 공사발주와 지역 물품구입,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소상공인 긴급 경영자금 지원제도 홍보 등 그동안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미뤄왔던 각종 행사 추진 등 다양한 대책 등을 쏟아냈다.

 

또한 문화예술 공연 실시를 비롯 모범음식점 5∼10% 음식가격 인하운동, 김제시의료인 한마당 행사 추진, 건강프로그램 정상운영, 농촌일손돕기, 관내 생산농산물 팔아주기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김제지역에서는 지난 8일 메르스 환자가 1명 발생했고, (김제시는)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자가격리 대상자 331명을 파악, 자가격리 조치 후 공무원과 1:1 감시 및 모니터링을 매일 실시했다.

 

또한 서울·경기지역 메르스 관련 병원에 진료했거나 병문안을 다녀온 사람들이 추가로 있을 것에 대비하여 19개 읍면동 전주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메르스 차단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했다.

 

그동안 331명의 자가격리자에 대해 매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심리안정을 위한 상담도 병행 실시했으며, 자가격리자들에게 소독약품 및 밑반찬 등을 공무원들이 직접 배달해주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끝에 김제지역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지난 21일 52명을 마지막으로 331명 전원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 조치가 이뤄졌다.

 

이건식 시장은 이날 보고회를 마치고 총평을 통해“메르스가 완전 종식될 때 까지 철저한 방역소독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 홍보 등 메르스 차단에 철저를 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공무원들이 솔선수범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