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강영수 의원(전주4)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태권도 관계자들과 함께 ‘전라북도 태권도 진흥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의 ‘전북 태권도 진흥을 위한 제언’과 우석대학교 황태규 교수의 ‘태권도원과 연계한 태권문화관광 발전방안’ 발제에 이어 전문가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문화 브랜드인 태권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무주 태권도과 연계한 태권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일섭 국기원 팀장은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이 태권도 공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아쉽다”며 “태권도의 전반적인 진흥을 위해 법률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영수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7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전북에 유치 쾌거는 태권도 선배들께서 뿌려놓은 씨앗과 땀의 결과다”면서 “이제는 선배들이 이뤄놓은 태권도를 어떻게 승화시키고 발전시킬 것 인가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