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직장인들이 세운 새해 목표 개수는 평균 3개였다. 최대 30개의 목표를 세웠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목표 달성률은 평균 43.2%로 ‘부족하지만 그래도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달성률 50% 이하라고 답한 581명에게 이유를 묻자 ‘의지가 약해서’(51.1%) ‘생업이 바빠서’(30.6%)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워서’(9.5%) 순으로 피치못할(?) 변명들이 나왔다. 직장인들이 세운 구체적인 목표(복수응답)는 다이어트가 4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국어 공부(38.5%) 운동(35.6%) 업무 관련 자기계발(29.6%) 저축·재테크(27.9%) 독서(16.5%) 금연(15.8%) 순이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직장인들은 ‘구체적으로 월별, 주별 계획을 세운다’(38%)는 방법을 가장 많이 쓰고 있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세부 목표를 달성하면 자신에게 상을 준다’, ‘매일 자기 전에 체크한다’, ‘친구와 내기를 한다’ 등의 방법도 있었다. 상반기엔 미흡했지만 아직 하반기 6개월이 남아있다.
직장인의 67.9%는 ‘하반기엔 열심히 노력해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것’(18.2%)이란 자신감과 ‘이미 틀렸으므로 내년을 기약해야겠다’(9.3%)는 자포자기가 엇갈린 6월 마지막날이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