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소속 선수들이 주축이 된 핸드볼 22세 이하(주니어)남자대표팀이 제3회 동아시아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니어대표팀은 예선에서 마카오와 대만을 가볍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 중국을 34-2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일본과 결승전을 치렀다.
결승전에서 한국팀은 한수위의 기량을 바탕으로 일본을 31-23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 대만, 일본, 홍콩, 마카오, 한국 등 6개국이 참가하여 조별예선과 결선토너먼트로 치러졌다.
한국팀은 김종순 원광대 감독이 총감독으로 대회에 출전했으며 정호택(원광대 코치) 남자부 코치와 원광대 선수 4명이 팀의 주축이 됐다.
특히 원광대 박영준(4년)선수는 동아시아대회 MVP를 차지했다.
원광대 정호택 코치는 “이번대회는 세계대회를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대회였다.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핸드볼 주니어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5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