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월 2회 구내식당 휴무 / 전통시장 장보는 날 운영도

남원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2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들이 지역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달부터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에 구내식당 휴무제를 실시한다. 또 정부의 메르스 관련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5일까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며, 관내 주요기관, 단체, 기업체에 전통시장 장보기 및 온누리상품권 구매 협조 서한문 발송 및 부서별로 전통시장 장보는 날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중단됐던 ‘광한루연가 Ⅲ열녀춘향’, ‘광한루의 밤풍경’ 등 국악 상설공연도 지난달 26일부터 정상화했다. 시는 소비와 관광, 문화 활동을 촉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