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재 확정하기까지] 관련기관 추진단 발족 등 10년 노력 결실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전북도와 익산시 등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뛰어왔다. 2006년 10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재료를 제출했고, 2010년 1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이후 2012년 4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이 발족돼 문화재청과·충남·익산·공주·부여와 공동으로 본격적인 등재 작업에 착수했다.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 5월 세계유산자문기구인 이코모스는 ‘등재권고’로 유네스코에 제출하면서 세계유산 등재가 사실상 거의 확정적 이었다. 이모코스 등재 권고안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거부된 적이 거의 없는 데다 이렇다 할 이견 또한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등재권고’평가를 내린 이코모스는 세계유산적 가치를 반영하는 유산이 잘 남아있고,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이라는 단일 민간 전담기구를 통해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