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수입자동차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업체들은 올해 상반기에 작년 같은기간보다 27.1% 급증한 11만9832대를 팔았다. 상반기 누적 점유율은 16.57%로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았다.
통상 수입차의 경우 하반기에 더 많이 팔리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연말까지 사상 처음으로 연간 20만대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국내에 수입차가 공식적으로 들어온 것은 정부가 수입차 개방 정책을 펼친 1987년 1월부터다. 이후 28년 만인 2011년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고 다시 4년 만에 20만대를 돌파하게 되는 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