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복흥성가정 어린이집 공립 전환 추진

노후 건물 5억 들여 신축키로

순창군이 건물 노후화로 어린이들의 보육환경이 열악해진 복흥성가정 어린이집을 복흥 공립어린이집으로 건립하기위한 행보에 들어가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관계관을 면담한 결과 복흥 공립어린이집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복흥성가정 어린이집은 1994년 건립당시 폐판넬 자재를 활용했고 건립한지도 2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어린이집에는 현재 32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으며 특히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지역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복흥성가정 어린이집을 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운영키로 결정하고 총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물 신축 등을 계획 중이다.

 

부지는 천주교 재단에서 매입해 군에 영구 무상 사용토록 조치한 상태며 군은 국비확보 등 관련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 될 경우 내년에는 복흥 지역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육환경에서 어린이집을 운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동복지 고정숙 계장은 “복흥 지역 어린이집은 1개소로 현 성가정어린이집은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등 문제는 없지만, 건물의 노후도 등이 심각해 새로운 공립어린이집이 절실한 실정이다”며“앞으로 국가예산확보 등 노력에 최선을 다해 복흥지역에 공립어린이집을 빠른 시일 내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