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누리과정 절차 무시 지적, 겸허히 수용"

김승환 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 해소 과정을 매끄럽게 수행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전북도의회에서 사과했다.

 

김 교육감은 7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32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제2차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누리과정 예산해소 과정에서)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과 의회를 경시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도의회와 국회의원들에게 송구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정중히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문 대표와의 6·23 공동선언은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며, 도의회를 비롯한 전북 정치권의 노력과 도민들의 염려가 쌓여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도의회를 경시하겠다는 뜻은 없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절차의 중요성을 다시 새기고 앞으로 중요한 자기지침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