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교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전북도교육청이 7일 공개한 여름방학 실시 현황에 따르면 익산 남성고와 진안 한국한방고가 가장 이른 오는 10일에 여름방학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17일(155개교) 및 24일(320개교)에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을 맞는 가운데, 순창 동계초가 가장 늦은 31일에 여름방학에 돌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순창 동계초와 같이 메르스 여파로 휴업했던 김제·순창 지역의 학교 대부분이 수업 일수를 맞추기 위해 여름방학 개시 일자를 다소 미뤘기 때문이다.
한편 내달 10일부터 각 학교는 한 달여의 방학을 끝내고 순차적으로 개학한다. 고등학교 3개교가 내달 10일 개학하는 가운데 같은 달 17일에는 총 153개교, 24일에는 258개교가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