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의 연수생이 최근 5년간 최고치로 집계됐다.
도립국악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제62기 국악연수에 1463명을 접수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신청했던 1350여명보다 100여명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지난 6월에 신규모집을 했던 ‘청소년 국악교실 주말반(매주 토요일 운영)’도 지난 2월 모집 때보다 약 40% 증가했다.
도립국악원은 메르스 감염 우려로 연수생 모집의 어려움이 예상되자 도내 각지를 돌며 홍보활동을 펼친 게 주효했다는 자평이다. 전주지역에서는 구청과 주민센터를 일일이 돌았고 완주, 진안, 임실, 익산 지역에서도 관공서를 방문해 홍보물을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