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되고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행복을"

하송 아동문학가 〈모래성〉

현직 보건교사인 하송 아동문학가(52)가 치유의 동화를 펴냈다.

 

그는 최근 ‘모래성’, ‘늙은 호박’, ‘다문화가족 비빔밥 축제’, ‘사과친구’, ‘은별이’, ‘소녀의 기도’ 등 6편으로 구성한 <모래성> (고글출판사, 그림 김승연)을 출간했다.

 

각 이야기 속에는 심폐소생술, 성폭력 예방, 다문화와 장애우의 이해, 위생 습관 등의 교육적인 내용도 담았다.

 

하송 작가는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동화를 쓰기 위해 고심했다”고 출간의 배경을 밝혔다.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이준관 씨는 표사에서 “하송 작가의 동화는 소외되고 상처 받은 아이들의 아픔을 끌어안고 가려는 지순한 사랑과 이들에게 따뜻한 눈길을 보내 상처를 치유해 주려는 손길이 있다”며 “희생, 관심, 배려 속에서 행복을 되찾고 화합하는 감동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고 평했다.

 

하송 아동문학가는 남원 출신으로 <대한문예신문> 동시 부문, <문학저널> 수필 부문, <청산문학> 동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저서에는 실용서로 <담배와 폐암 그리고 금연> , 동시집 <내 마음의 별나무> , 창작동요집 <맑은 별> , <밝은 별> 등이 있다.

 

제7회 한국영농신문 농촌문학상, 제13회 한류예술상 동시부문 대상, 제14회 공무원문예대전 행정안전부장관상, 제14회 보훈문예작품공모전 추모 헌시, 제16회 향촌문학 시조백일장대회 지도교사상, 제24회 전북 글짓기 지도교사상, 제1회 지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완주 동상초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