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무주고 학생들이 무주군 의회(의장 이한승) 본회의장을 방문해 풀뿌리민주주의의 실체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8일 제241회 1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군 의회 본회의장에는 교복을 맞춰 입은 고교생 20여명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쫑긋 세운 귀가 회의를 진행하는 내내 군 의원들을 긴장시켰다. 모두 군 의회를 견학차 방문한 무주고 1,2년생들.
이들은 이날 진행된 산업건설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의 깊게 지켜본 후 곧바로 의장실로 자리를 옮겨 이한승 군 의회 의장으로부터 군 의회 주요업무에서부터 의원들의 역할과 책임, 7대 군 의회의 주요활동상, 향후 의사일정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의회방문을 마친 한 학생은 “평소 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의회에서의 회의진행모습을 가까운 곳에서 실제로 보게 돼 신기했다”며 “나도 커서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참 일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뜻 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