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10일 구이 모악산 아래 구이주민자치센터에서 모악 해피스테이션 중간에 제2호 로컬푸드 거점가공센터를 완공하고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교육생 개강식을 가졌다. 제2호 로컬푸드 가공센터는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자해 495㎡ 규모로 건립, 다양한 지역농산물의 가공이 가능하도록 교육실습실과 반찬가공실 습식가공실 건식가공실 냉장보관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구이 로컬푸드 거점가공센터에는 구이·이서·상관 지역농민이 농식품 가공창업 교육에 참여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들어 로컬푸드에 납품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 및 로컬푸드 가공창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교육은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69명을 대상으로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며 반찬가공반과 습식가공반 건식가공반 소이푸드가공반 등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군은 지난 2012년 고산면에 제1호 거점농민가공센터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구이·이서·상관지역 농업인에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2호 거점가공센터 개설을 추진해왔다.
이용렬 농업농촌정책과장은 “제2호 로컬푸드 거점가공센터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믿을 수 있는 가공식품을 생산해 로컬푸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구이·이서·상관 지역주민이 거점가공센터를 활용해 소득은 물론 삶의 질까지 높일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