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동 쌀농사 '들녘별 경영체 육성사업' 생산비 7%·경영비 11% 절감

김제시가 지난 2009년부터 50㏊ 이상 들녘단위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공동으로 쌀농사를 짓는 ‘들녘별 경영체 육성사업’을 추진한 결과 들녘경영체는 일반농가에 비해 생산비 7%, 경영비 11%의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따르면 집단화 된 들녘의 육묘, 이앙, 재배관리 수확 등 생산과정 전부 또는 일부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들녘경영체에 교육 및 컨설팅 비용과 공동작업에 필요한 공동방제기, 육묘장, 무인헬기 등 시설장비를 지원한 결과 일반농가에 비해 생산비 및 경영비를 절감했다.

 

정부는 50㏊ 이상 전국 들녘 2800개소 중 오는 2020년까지 500개소의 들녘경영체를 육성할 방침으로, 2015년 현재 214개소를 선정했으며, 김제시의 경우 김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 9개소가 선정됐다.

 

김제시는 9개소 들녘경영체에 1403농가·2960㏊가 참여하여 규모화 영농 실현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사업비로 2억1000만원, 시설·장비 4억원 등을 지원받아 공동작업을 통한 생산비 절감 및 품질고급화를 꾀해 4년연속 전국 12대 고급쌀 브랜드 중 3점이 입상했으며, 겨울철 논에 보리와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농지이용 효율성을 높여 농가소득을 다원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