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박(비박근혜)계 4선인 원 원내대표 후보는 12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원내행정국에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PK(부산·경남)비박계 3선의 김정훈 의원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총선에서 가장 불안한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과 부산 지역 의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5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두 후보의 단독 입후보가 확정돼 14일 의총에서 열리는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보궐선거는 당헌·당규의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선출 규정 19조에 따라 투표를 하지 않고 합의 추대 여부만 결정하게 된다.
또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들에 대한 합의 추대여부는 참석 의원들의 박수로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경선관리위원장인 서상기 의원이 밝혔다.
현재 당내 비주류 측에서도 강력한 반발은 없는 상황이어서 두 후보는 큰 무리 없이 새 원내 지도부에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