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 이지성 국장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내용’은 전주시의 몫이고, ‘행정 절차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도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행정자치부의 투·융자 심사 통과, 컨벤션센터 낙찰자 결정 등이 기한 내에 진행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시에서 애초 계획안을 변경하면 올해 연말 열리는 행정자치부의 투·융자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전국적으로 컨벤션센터가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현 상황에서 투·융자 심사를 통과할지 우려스럽다”며 “전주시에서는 내년 2월 컨벤션센터 낙찰자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올해를 넘길 경우 이미 확보한 국비 70억원은 반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