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엔진과열로 인한 자동차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전북소방본부는 15일 오전 10시 48분께 완주∼순천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체어맨 승용차가 엔진과열로 인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에서는 총 155건의 차량화재로 인해 6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그 중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는 42건으로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엔진과열로 인한 사고는 여름철의 높은 기온과 냉각장치 이상, 차량 노후로 인한 배선불량이 원인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수, 전기배선, 엔진오일, 점화장치 등을 점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