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이학수)는 16일 전북도 소관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했다. 문화체육관광국과 복지여성보건국, 새만금추진단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전주 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확보한 70억원의 국비가 반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문이 많았다.
△한완수 의원(임실)= 최근 전주시가 발표한 종합경기장 공원화 계획에 대한 도의 대응전략은 무엇인가? 70억원의 국비가 반납되지 않도록 지혜를 짜내야 한다.
△이학수 의원(정읍2)= 전주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하여 국비 반납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도민들의 관심사항에 갈등을 노출하는 것은 도민들에게 좋지 않으니 도와 전주시가 의견 조율을 잘해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정진세 의원(새정연 비례)= 전주시가 발표한대로 사업을 진행할 경우 문제점은 무엇이고 전북도의 대응전략과 행정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표면상으로 드러난 중앙정부의 세수부족 말고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예산이 이월된 실질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송성환 위원(전주3)= 소리문화의 전당 시설개선비 집행잔액이 2억5천만원이 넘고 집행잔액 비율이 20%가 넘는데 본예산에 동일사업으로 20억을 편성한 사유가 무엇인가?
△정호영 의원(김제1)= 체육진흥기금 조례에 기금 존치 기간과 기금 100억원 조성 기간이 2017년 12월 31일자로 같아서 그 이후에는 기금 존치가 안된다. 조례를 재검토하여 손질이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종합적으로 문예진흥기금 같은 다른 조례도 재정비해야 한다.
△이호근 의원(고창1)= 관광은 보고 쓰고 가는 것으로 지역적인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관광패스라인 용역 결과를 잘 활용해야 한다.
△강용구 의원(남원2)= 관광패스라인 용역안에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같은 국제대회나 세계인을 모을 수 있는 행사도 복합적으로 포함하여 용역이 진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