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비 카드·분할납부 가능해질 듯

대학교 기숙사비도 카드로 납부하거나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낼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생 기숙사비 납부방식 개선안’을 발표하고 오는 2학기에 시범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분할 납부를 하는 경우 학생 본인이 신청한 횟수(2~4회)에 따라 지불할 수 있게 됐다. 또 계좌이체 등을 통한 현금 납부뿐 아니라 카드를 이용한 납부도 가능하도록 지불 방식을 다양화했다.

 

교육부는 오는 2학기 시범 운영이 끝난 뒤 내년부터 이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며, 개선안의 조기 정착을 위해 대학별 실시 현황과 이용 실적 등 기숙사비 납부 현황을 대학 정보공시 항목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한 대학의 행정업무 증가 및 카드 수수료 부담 등을 최소화할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