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성황

37개국 1700여명 출전 '얍'

▲ 2015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18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개막한 가운데 시범단이 화려한 격파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추성수 기자

‘2015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18일과 19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몽골·인도·카자흐스탄·러시아 등 37개국에서 1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A매치 품새와 경연 품새·A매치 겨루기 등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전주시태권도협회와 전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태권도 시범도 펼쳐져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신재룡 전주시태권도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 유치 확정 후 열린 국제태권도대회로 다시 한 번 전북과 전주를 세계에 알렸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80여명의 해외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전주 한옥마을과 무주 태권도원을 탐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