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상위, 영화 제작지원 지역 할당제 도입…사업대상 5편 선정

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지역 할당제를 도입해 실시한다.

 

(사)전주영상위원회는 올 영화기획콘텐츠지원 사업 대상을 20일 발표했다. 영화 시나리오가 촬영까지 이르도록 지원하는 이 사업에 전국 35편, 지역쿼터 5편 등 모두 40편이 응모해 전국 3편, 지역 2편 등 최종 5편을 선정했다.

 

도외에서 응모한 작품 가운데 1, 2차 심사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추천된 ‘비행소년’(김영 대표, 이상민 작가/미루픽처스)은 스포츠를 소재로 성장담을 엮어낸 이야기다. 이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하정완 대표, 이우현, 이용재 작가/(주)조이래빗), ‘가족여행’(정재균 대표,손상준 작가/(주)와인드업필름)이 뽑혔다.

 

도내 활동하는 영화인을 위한 할당제로 ‘트와이스’(김광복 감독), ‘랑데뷰’(임경희 감독, 박유선 PD)가 선정됐다. 그동안 여건상 영화화하기에 역부족이었던 지역 내 영화기획콘텐츠의 완성도를 높혀 실제 촬영까지 도내에서 이어지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선정작은 작품별로 4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기획개발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