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예로부터 충(忠), 효(孝)의 고장인 남원의 경찰서장으로 취임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요구에 부응하고, 완벽한 치안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서장은 이어 직원들에게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찰활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중심의 경찰활동으로 주민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주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남원 출신인 박 서장은 전주 상산고와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했다.
경정 시절 1급서 정보과장 및 지방청 정보과에서 수년 동안 근무한 박 서장은 집회시위 관리 능력 등 정보 분야에서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경정 시절 김제서 생활안전과장, 군산서 정보과장, 익산서 정보과장, 전주 덕진서 정보과장, 전북청 정보2계장·정보3계장을 지냈으며, 총경으로 승진한 뒤에는 제주청 홍보담당관, 장수경찰서장, 전북청 정보화장비담당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