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웅비당에서 열린 특강에는 이석문 정읍교육장, 우천규 시의회의장, 장학수 도의원, 이갑상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이사장, 관내 기관단체장, 신태인학원 박문희 이사장과 이사, 오제운 교장및 교사,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에 앞서 박문희 이사장은 동학 천도교 박남수 교령의 방문 및 특강에 대해 환영하고 “근현대사에 한 획을 그었던 동학혁명은 우리나라 헌법의 토대를 마련해 준 민주주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프랑스 대혁명에 견줄 수 있는 혁명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학 천도교 박남수 교령은 ‘동학농민혁명과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지역사회 인사들과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동학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되새기게 했다.
박 교령은 “동학혁명은 최초의 전국적 차원의 민중봉기였으며 그 정신은 3·1운동과 항일 독립운동으로 이어졌고 이 운동은 지금 ‘생명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통일운동’으로 이어가야 하며 미래의 새로운 신문명 운동은 바로 동학농민운동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