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용진면 원구억마을(이장 설동인)이 지난 8일부터 마을주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판소리와 사물놀이 교실을 개강했다.
원구억마을은 국창 권삼득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농촌 문화프로그램인 작은 문화교실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11월까지 6개월간 매주 3차례씩 주민에게 판소리와 사물놀이 등을 가르친다.
전현숙 용진면장은 “판소리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원구억 마을에서 특성에 맞는 판소리 교육을 통해 전통 소리와 얼을 이어가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