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역 공동발전을 위해 전북과 전남, 경남지역 자치단체장이 머리를 맞댔다. 이환주 남원시장과 최용득 장수군수, 유근기 전남 곡성군수, 서기동 전남 구례군수, 윤상기 경남 하동군수, 허기도 경남 산청군수, 임창호 경남 함양군수 등 7개 시·군 단체장들은 21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지리산권역 공동발전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 체결 및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7개 시·군 단체장들은 협약을 통해 지리산권 관광순환버스 구축, 지리산둘레길 및 순환관광로 편의위주 S/W 강화, 지역관광 및 농·특산물 공동마케팅 S/W 강화, 지리산권 문화 및 통합축제박람회 개최 등 4대 S/W전략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의 시행 세부연구용역 실행 후 그 결과물에 따라 사업을 추진토록 하는 등 협력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합 조직의 기능강화, 지리산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체계적인 지원, 지리산권 통합연계관광 S/W 강화사업 지원 등의 3대 지리산권역 공동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연석회의에서 보고된 지리산권역 관광개발 통합·연계 S/W 추진 전략의 주요내용은 △시·군 단위 개별관광에서 벗어나 지리산을 하나의 축으로 삼아 시·군을 순환하는 허브 앤 스포크 개념을 기반으로 한 통합연계관광 광역교통망(지리산 한바퀴 순환버스) 구축 △시·군의 거점관광지를 점이 아닌 선 단위 동선을 연결해 구간정보 및 안전을 지원하는 S/W 지원 전략 마련 △7개 시·군 농·특산물을 단위지역 및 대도시에 공동 전시, 공동 판매하는 지산지소 및 안테나 샵 설치 방안 △1개 시·군 지역축제 시 6개 시·군이 축제에 참가해 문화·공연을 총 결집하는 지리산권역 통합문화축제박람회 개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