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산업 활성화·농업발전 방향 모색

2차 지역발전 정책포럼 개최

완주군이 산업 활성화와 도시마케팅, 농업발전 전략 마련에 나섰다.

 

완주군은 21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학계와 지역전문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완주군 지역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완주군이 인구 10만 시대, 15만 비전을 준비하기 위한 정책 현안과 쟁점을 주제로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해나가기 위해 마련했다.

 

양시영 전북대 교수는 이날 ‘완주군 산업현황 및 산업육성 제언’을 통해 완주군이 개척자와 같은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 되기 위한 산업기반 구축사업과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지역특성을 반영한 연구혁신체제 구축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 ‘완주군 도시마케팅 방안’ 주제 발표에 나선 황태규 우석대 교수는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의 지식기반을 견고하게 하는 트라이앵글과 문화예술의 흥취가 있는 기업이 있는 도시, 전국 최초로 시빌미니멈(Civil minumum) 계획 수립을 통한 완주인미니멈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승형 삼농연구소 소장은 ‘완주군 농업발전 전략’ 주제 발표에서 “전북혁신도시의 농업생명 허브와 전북연구개발특구 국가식품클러스터 골든시드 프로젝트 등이 완주 농업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를 활용한 농업과 연관된 전후방산업 육성을 통한 발전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완주군은 앞으로 혁신도시(이서)와 첨단산업도시(봉동), 생태관광도시(고산 지역), 힐링·휴양도시(구이 상관) 등 지역별 현안과 군정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발전 정책포럼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역발전 정책포럼과 같은 지적 모둠의 장에서 논의되는 소중한 의견을 담아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