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결혼이민자들 "한국 음식 배우고 직접 만드니 자신감 생겨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 참가

▲ 정읍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맛있는 요리교실’에 참가한 결혼이민자들이 김장김치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정읍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읍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은도)가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주민생활지원과(과장 남상필)에 따르면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음식을 만들면서 한국의 문화와 식사 예절을 배우는 ‘맛있는 요리교실’, 임산부나 영아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를 위한 ‘육아·출산 프로그램’, 건강증진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한 ‘건강댄스교실’등이 운영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맛있는 요리교실’은 김장김치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가족들이 맛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수 있도록 한다.

 

요리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들은 “한국 음식을 배우고 직접 만드는 것이 유익한 시간으로 자신감을 갖게 한다”며 호응하고 있다.

 

또 육아·출산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태어날 아기를 위해 직접 손바느질을 하여 배냇저고리 등의 아기용품을 만들고 다른 임산부들과 함께 출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만족해 했다.

 

오은도 센터장은“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여 생활교육은 물론 경제와 역사교육, 지역문화탐방 등의 다채로운 분야로 교육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정읍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531-0309)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