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참여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29점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회에서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전북대 조경학과 박상현·박상원·이대로·장한준 학생이 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주제의 작품이 차지했다. 전주 사대문을 복원하고 체계적인 가로 공간 네트워크를 구축, 잃어버린 전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친환경 생태 녹지공간을 조성하자는 아이디어다.
또 우수상은 전주 동문거리 내 문화·휴식·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골목길 활성화 방안을 다룬 전주대 건축학과 학생들의 ‘골목길, 다시 심장이 뛰다’등 3점이 뽑혔다.
장려상에는 ‘복원, 팔복동 공장 일원화를 통한 도시재생’, ‘마을 속 마을’, ‘금복이, 금암2동을 하나로 만들자’등 10점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