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21일 서울역에서 진행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캠페인’에 참가해 전주의 관광산업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역 등 전국 주요 9개 역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코레일이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전주시는 이날 서울역 행사에서 ‘KTX 전주역 개통으로 더욱 더 가까워진 전주’라는 주제로 전주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전주만의 독특한 음주문화인 ‘가맥(가게에서 마시는 맥주)’을 소재로 한 2015 전주 가맥축제와 전주비빔밥 축제를 홍보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KTX 전주역 개통 및 내일로 기차여행 상품 등으로 인해 철도가 관광지와 관광객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코레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철도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