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고등학교(교장 송세경) 배드민턴팀이 초고교급 국가대표 서승재 선수를 앞세워 전국무대를 호령했다.
군산동고는 지난 15일 개막된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 단체전에서 경북 김천생명과학고를 3-1로 누르고 챔피언에 올랐다.
또 개인복식에 출전한 서승재, 박경훈 선수는 결승전서 만난 경기 매원고 이준수, 최혁균 선수를 2-1로 이겨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서승재는 앞서 개인단식 결승에서 경기 매운고 이준수 선수에게 패해 2위에 머물렀지만 복식 승리로 패배를 앙갚음했다.
이로써 군산동고는 지난 3월 봄철대회에 이어 올해 개최된 2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하며 최강자임을 입증, 10월 개최되는 제96회전국체전 금메달 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한편 전주생명과학고와 여고부 성심여고는 각각 경북 김천생명과학고와 울산 범서고에 패해 단체전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종별선수권대회 대학부와 일반부 경기는 23일부터 열리며 도내 원광대, 군산대, 전북은행 배드민턴팀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