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인 이리농악의 제31회 정기발표공연이 24일 오후 8시 배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내드림굿을 시작으로 오채질굿부터 긴매도지까지 이어지는 첫째마당, 오방진, 진오방진을 볼 수 있는 둘째마당, 일체, 어름굿, 호호굿이 있는 셋째마당, 고깔소고놀이, 채상소고놀이 등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넷째마당으로 구성됐다.
수준 높고 품격 있는 우리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한마당 공연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남우도농악의 대표인 이리농악은 지난 1985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3호로 지정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악으로 자리 잡은 이리농악은 상쇠의 부포놀이와 소고춤의 기법, 진풀이가 매우 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발달된 점이 다른 지역 농악과 차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