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일자리창출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올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총 5개 분야의 67개 사업에 4069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지역 맞춤형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육성, 청년취업 2000, 공공근로 사업, 채용박람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과 관련, 저소득 취약계층 중심의 공공부문 일자리 발굴을 목표로 상·하반기 각각 40명을 선발해 허브밸리, 구(舊) 서도역, 지리산 둘레길, 항공우주천문대, 백동연죽 시연관 등에 배치했다.
시는 또 97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력수급 불일치, 창업과 취업에 대한 멘토링 등 지역이 갖고 있는 고용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도비 매칭사업으로, 서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뷰티트레이너 및 허브 향장 전문인력 육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풀뿌리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갈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7개 기업에 일자리창출 인건비를 지원하고, 2개 기업에 사업개발비를 지원해 총 53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밖에 마을기업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상근 6명, 비상근 23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 미취업자들이 중소기업 근무 체험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험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취업 2000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근로의사가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근로사업에 분기별 각 30명씩을 선발·배치하는 등 직접 일자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장년취업지원사업 및 고용장려금 지급, 취업 알선센터 운영을 통한 고용서비스 제공 등으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