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4억300만원을 투입해 슬레이트로 시공된 주택과 부속건물인 창고 등의 지붕을 철거하면 가구당 최대 336만원까지 처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슬레이트의 경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10~15% 함유하고 있고, 30년이 지나면 석면비산이 발생하는 등 건강에 유해한 건축자재다.
과거에는 주택 개량 시 지붕자재로 많이 사용됐으나 슬레이트가 노후화되면서 석면이 인체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시급한 철거가 요구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