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23일 대산면 드래곤 레이크CC 대회의실에서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가칭)’ 조성사업에 대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신한레저(주)가 개최한 이날 보고회에는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및 시의원, 남원시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관광단지는 신한레저가 보유하고 있는 드래곤 레이크CC주변 약 89만㎡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투자가 완료될 경우 50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과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자원 개발효과가 예상된다.
관광단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신한레저는 2006년부터 남원시 대산면 일원에 레저산업 투자를 시작, 현재 18홀 규모의 드래곤 레이크CC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개발에 착수한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는 종합 레저 문화시설로, 20~30대는 물론 가족형 관광객을 고려해 프라이빗 콘도, 워터파크, 캠핑장, 전통문화 체험관, 특산품 판매장 등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신한레저는 관광단지 조성 시 남원의 전통 문화와 역사 등을 발굴 및 활용해 체험과 홍보를 함께 할 계획이며, 현재 시에서 진행 중인 관광개발 사업인 광한루원 주변 전통한옥 체험단지, 소리명상관, 김병종 시립 미술관, 예술촌 등과 연계되는 지리산권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레저 박남식 대표는 “남원을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단지를 개발해 남원과 신한레저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