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백산고, 전통시장 탐방

▲ 부안 백산고 학생들이 부안상설시장에서 직접 상인이 돼 보는 시장체험을 하고 있다.

부안상설시장(상인회장 남정수)과 부안 백산고등학교(교장 정하영)는 지난 20일과 22일 2일간에 걸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전통시장의 매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장탐방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장탐방단은 백산고 학생 25명으로 진행됐으며 직접 상인이 돼 보는 시장체험을 비롯해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홍보영상 촬영, 기사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체험을 겸비한 행사로 진행됐다.

 

시장탐방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통시장이 다소 거리감 있는 공간으로만 생각됐는데 이번 체험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많은 매력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안상설시장 남정수 상인회장은 “요즘 젊은 층들이 전통시장을 외면한 채 쇼핑하기 편한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추세인데 탐방단이 시장을 방문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젊은 층이 많이 찾아오는 전통시장에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