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찬반 논란이 일었던 옛 남원 기독교복음병원의 도시계획시설이 변경됐다. (2일자 2면 보도)
전북도는 23일 제9회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남원시가 신청한 구 남원 기독교복음병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종합의료시설 폐지) 안건을 원안수용했다고 밝혔다.
기독교복음병원의 의료법인인 원산 의료재단 측은 종합의료시설 폐지 후 병원을 개보수해 요양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요양병원을 운영하려면 도시계획시설이 변경돼야 하지만 지역내에서 특혜 시비와 함께 의료복지업계의 혼란 등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앞서 심의에서는 요양병원 의료진 및 종사자에 대한 구체적인 인력수급과 자기자본 확보 및 자금조달 계획을 신뢰성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수립할 것 등을 요구하며 재심의를 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