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치즈 만들며 가족 소중함 느꼈어요"

김제교육지원청, 교육복지 비사업학교 30가정 캠프

▲ 김제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 일실종합테마파크에서 실시한 가족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이 치즈를 만들어보고 있다.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효순)은 관내 교육복지 비사업학교 30가정·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5일 임실종합테마파크에서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우리가족 치즈(미소)체험’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가족캠프는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 조부모들이 치즈피자를 함께 만들고 물놀이 등을 함께 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공유했다.

 

복지사가 배치된 교육복지사업학교와 달리 전문인력 및 재정지원 등이 열악한 교육복지비사업학교 가족캠프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제교육지원청의 세심한 배려로 나름의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캠프였다는 게 가족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전언이다.

 

이번 가족캠프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학부모 A씨는 “가족끼리 주말에 시간을 내는 일도, 다양한 체험거리를 찾는것도 쉽지 않은데 김제교육지원청의 배려로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소중한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정혜영 김제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이번 가족캠프에 참여한 조손가정 및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밝은 모습으로 지내는 모습을 보니 가슴 뭉클했다”면서 “좀 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마련하지 못한 미안함과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김효순 교육장은 “우리 김제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한 후 이번 가족캠프를 지원해준 임실종합테마파크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가족캠프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해 좀 더 많은 학생·학부모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