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81개에서 94개까지 확대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공공형 어린이집 13개를 추가 선정하기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11일까지 시·군에서 공공형 어린이집 전환 신청을 받는다. 결과는 다음 달 31일 도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도입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 민간 어린이집과 가정 어린이집을 선정해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교사 인건비를 지급하고, 학부모 부담 보육료를 면제해 주는 등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90점 이상의 평가 인증 점수, 정원 충족률, 취약 보육 서비스 운영, 재정 안정성, 시설 관리 적법성 등을 검토해 선정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반·교사 수, 아동 현원 등에 따라 3년간 매월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한국보육진흥원이 시행하는 사후 품질관리(보육 교사 필수 교육, 자율 공부 모임, 재무 설계 컨설팅 등)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