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 큰 성과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는 결혼 이주여성 등 외국인을 상대로 진행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남원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부터 진행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에 총 32명이 수강했으며, 이중 20명이 지난 23일 전북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을 치러 1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과거 합격률(40%)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황연 남원서 정보보안과장은 “말과 글, 생활환경, 가정생활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해준 덕분에 많은 인원이 합격한 것 같다”며 “안타깝게 떨어진 수강생은 오는 9월에 운영되는 하반기 운전면허 교실에 참석해 합격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