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인재숙, 육군사관학교·서울대 견학

순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옥천인재숙 사관학교 진학반 학생들의 사관생도의 꿈이 영글어 가고 있다.

 

27일 인재숙에 따르면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여명이 사관학교에 응시했다. 이들은 오는 8월 1일 1차 시험을 앞두고 방학도 반납 한 채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인재숙은 올해 처음 운영하는 사관학교 진학반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최근 실제 사관학교 시험수준의 별도 모의고사를 진행해 실전 감각을 키웠다. 또 순창출신 육군 현역 대령 초청 특강 및 사관생도 초청 입시설명회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사관학교 진학반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학교 견학을 실시했다.

 

견학은 올해 처음 운영하는 사관학교 진학반 학생들에게 실제 사관생도들의 생활모습을 체험해보고 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육사생도 선발팀 교수와 향후 육군사관학교 진학에 관련한 다양한 설명과 함께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육군사관학교 교정을 둘러보며 사관생도들의 실제 생활상을 지켜봤으며, 육사박물관도 견학했다.

 

견학에 참석한 순창고 신모군(18)은 “사관학교를 목표로 공부를 해오다 이렇게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견학하니 더욱 진학에 대한 욕심이 생기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사관학교 진학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진학반에는 44명의 학생이 편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