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더운 장마기간 라운딩은 몇가지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무난히 즐길 수 있다. 우선 비가 오락가락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산은 꼭 챙겨가자. 우산은 비가 와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가 그친 뒤 강렬한 햇빛을 막는 용도로 더욱 쓸모있다. 또 물을 자주 섭취해서 탈진을 막아야 하고, 아주 뜨거운 한 낮보다는 새벽이나 오후 늦게 라운딩을 하면 조금은 수월하게 18홀을 마칠 수 있다.
골프 스윙을 하면 그 결과 볼이 날아가는 구질이 만들어진다. 초보골퍼들에게 많이 나오는 구질이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 구질이 된다. 슬라이스를 만들어내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초보골퍼들에게 가장 많은 오류 중 하나가 임팩트 타이밍이 늦어 슬라이스가 나는 것이다.
임팩트 타이밍이란 볼과 클럽이 맞는 순간 클럽헤드의 페이스가 목표를 향해 정확히 직각을 만들어내야 하지만, 직각을 만들지 못하고 클럽의 페이스가 열려 임팩트가 되어 볼이 오른쪽을 휘는 구질을 만들어내는데, 이를 타이밍이 늦어 페이스가 열렸다고 표현한다. 반대로, 클럽의 페이스가 임팩트 순간에 닫히게 되어 볼이 왼쪽을 휘는 구질을 훅이라 하며, 이를 닫혔다고 말하며, 타이밍 빠르다고 말한다.
초보골퍼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몸을 회전하려고 몸통을 돌리는데, 그러면 임팩트 순간에 클럽이 회전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임팩트 전에 머릿속으로 손을 돌려주는 상상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은 상상으로 클럽이 돌아가는 것이 교정되지 않는다면 아래와 같은 연습방법으로 연습해보자.
사진1과 같이 드라이버를 활용해서 연습을 한다. 다리를 모으고 볼을 치기 위한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그냥 스윙하듯이 연습하는데, 허리는 사용하지 않고 손을 돌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몸보다 손이 먼저 돌아가는 느낌을 가지고 연습스윙을 여러 차례 시도해본다. 그럼 사진2와 같이 손보다 클럽 헤드보다 먼저 임팩트 시점이 지나가게 나올 것이다.
사진3은 스탠스를 바르게 취하고 하는 연습이다. 이때 머릿속에서 클럽의 헤드가 먼저 돌아가는 기분을 느끼며 스윙을 해본다. 클럽의 헤드가 먼저 돌아가는 느낌을 유지하고 볼을 쳐보면 볼의 구질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너무 빨리 돌아가 타이밍 빨라지면 볼의 구질은 훅이 될 것이며, 너무 타이밍이 느려지면 슬라이스가 날 것이다. 타이밍을 빠르게 하고 느리게 시도해 볼이 날아가는 것을 확인하면서 연습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