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8일 지역 예술가와 주민,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창작 공간인 ‘동문길 60’(풍남동 1가 소재) 개소식을 열었다.
동문예술거리추진단이 조성한 ‘동문길 60’은 시민들을 위한 개방형 생활문화 공간인 전주시민놀이터와 음악가들의 활동 공간인 창작지원센터에 이어, 전주시가 세번째로 조성한 예술참여 공간이다.
‘동문 60’의 1층에서는 갤러리와 카페 등이 운영되고, 체험 공간은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각종 세미나 및 회의 장소로 활용된다.
동문예술거리는 지난 1980~1990년대 소극장과 예술인 작업실이 자리 잡으면서 전주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인근 한옥마을 상가의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예술인들의 활동영역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동문길 60’ 조성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