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내세우고 있는 ‘참학력’의 핵심 키워드가 ‘자아’, ‘창의’, ‘민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5 참학력 포럼’에서 ‘참학력’의 개념과 향후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북의 미래핵심역량과 참학력’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이가영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연구원은 현재까지 도출돼 있는 ‘핵심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이 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참학력’은 자기이해역량, 자율역량, 문해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대인관계능력, 민주시민의식, 문화감수성, 생태감수성 등 8개 범주로 요소를 나눌 수 있다. 이는 학교 전체 교육과정 운영의 틀이 학생 중심으로 재구조화돼야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언급했다.
이어 박승배 전주교대 교수가 ‘교과의 점진적 조직: 참학력 신장의 유력한 한 방편’이라는 주제로, 박휴용 전북대 교수가 ‘참학력 vs 핵심역량: 경쟁인가 협력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또 이옥형 참학력 학습연구년 교사는 ‘전북 참학력이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길’을 주제로, 이기종 군산 회현중 교사는 ‘배운 만큼 사람다운 아이들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권혜수 전주 영생고 교사는 ‘참학력에 대한 아래로부터 담론 형성·확대 어떻게 할 것인가’의 주제로, ‘참학력’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