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전국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평균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일반 6층 이상)는 전분기 대비 0.05%p 상승한 1.51%, 소규모 매장용(일반 2층 이하)은 0.07%p 상승한 1.41%, 중대형 매장용(일반 3층 이상)은 0.06%p 상승한 1.55%, 집합 매장용 상가건물은 0.42%p 감소한 1.67%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은 오피스가 0.03%p 상승한 1.22%, 소규모 매장용은 0.03%p 상승한 1.24%, 중대형 매장용은 오히려 0.03%p 감소한 1.36%, 집합매장용도 전국평균 감소율보다 높은 0.44%p의 감소율로 1.29%의 수익률에 그치며 4개 건물유형 모두 전국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
전북지역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도 전국평균을 크게 웃돌며 투자수익율 저조의 주원인이 됐다.
전국평균 공실률은 오피스의 경우 12.7%, 소규모 매장용은 4.9%, 중대형 매장용은 10.8%인 반면 전북은 오피스의 경우 공실률이 22.6%로 대전(22.8%)에 전국 17개 시도 중 두번째로 높았으며 소규모 매장용과 중대형 매장용도 각각 6.0%와 17.2%로 전국평균 공실률을 상회했다.
전국의 상업용 건물의 임대료는 오피스의 경우 ㎡당 1만4800원, 소규모 매장용은 1민6500원, 집합매장용은 2만88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은 오피스와 소매규 매장용의 경우 ㎡당 각각 4200원과 93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낮았고 집합매장용도 2만4100원으로 전국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